기본소득


ie6wide



[좌절12] 가을맞이 개편예고 겸 근황

젊은이는 좌절감으로 성장한다 (12)


1. 지금 쓰고 있는 블로그 제목도 두 달 반 밖에 안 됐는데, 다음 달 즈음 바꿀 생각입니다. 힌트는 제 트위터에 있지만 알아도 떡이 생긴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카테고리는 당분간 그대로일 듯.

2. 지난 주에 지른 옷을 입고 외출을 해 보려 했지만 도저히 나갈 일이 없어서 포기. 그냥 바람 쐬러 나간다는 개념은 아직 익숙하지 않군요. 그렇다고 집에서 할 일이 있더냐면 그건 아니었습니다.

3. 2009. 10. 22. 01:45:27 추가. 백팩 생겼습니다. 공짜로 얻었음. 사실 15.4인치 노트북을 담아 다닐 배낭을 사야 하는데 여기 아주 까다로운 조건이 붙어 있죠. 정장에 어울려야 합니다. 노트북 가방이 아니라도 상관은 없어요. 갖고 다니면서 가방을 집어던지거나 밟고 다니는 건 아니니까요. 누구 도와주실 분 덧글로 좀.

4. 2009. 10. 22. 01:46:25 추가. 감기 나았습니다. 감기 걸렸습니다. 나흘쯤 된 것 같군요. 약은 안 먹었고요. 주말 중에 나아야할텐데 말이죠. 아무튼 저는 환절기마다 꾸준히 걸리는 체질이라(...) 약을 쓰지 않고 넘긴 게 제법 오래 됐습니다.

5. 사 둔 책을 다 읽지도 못했으면서 꾸역꾸역 책을 산 게 지난 달까지의 이야기. 경제학 입문서도 펼쳐 보지 못하고 아주 씁쓸하군요. 왓치맨도 못 봤고. 으 제기랄. 언어의 진화는 조금 봤습니다. 머리말만 보고 바로 3부를 읽어서 오늘 다 넘겼네요. 몇 가지 요약을 하고 싶었지만 그럼 속도가 안 붙기 때문에.

6. 수디르 벤카테시의 괴짜사회학도 아주 초반만 읽었는데 이거 영화 나오기 전까지 다 볼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7. 직장에선 영어가 큰 문제입니다. 전 왜 유학을 안 갔다왔을까요. 국내에서만 공부해서 이 정도(토익 800점을 넘긴 적이 없음!)라도 아무도 봐주지 않거든요. 사실 유학 갔다와도 제가 토익 만점을 받는 일따위 없을 겁니다만. 하긴 토익영어랑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외국어 감각은 완전히 다른 종류입니다.

8. 아직은 식구들의 따스한 비호를 받으며 취업준비중인 분들은 기본소득을 취미로 지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같이 몇 푼 안되는 수습 직장인 여러분들은 기본소득을 교양으로 지지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보다 원대한 이상을 품고 엘리트 관료의 길을 가시겠다는 분들은 기본소득을 최후의 보루 쯤으로 지지하시면 되겠습니다. 대한민국 1% 또는 0.1%에 들 자신이 있거나 이미 드신 분들은 좀 더 자유주의적 가치를 신봉하는 국외로 이민을 가신 뒤 국내에 남아있는 사유재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벌리는 수단으로써 기본소득을 전략적으로 지지하시면 되겠습니다. ...농담여.

9. 최근 lark님이 덧글을 달아주셨듯이 곧 믹스업 위젯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듯하네요. 구글애널리틱스와 다음인사이더 분석도 귀찮아서 안 쓴지 오래 됐는데 뭐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고요. 전 제 글 밑에 믹스업 위젯만 때려넣으면 한동안 만족할 듯. 얼마나 아쉬웠으면 사이드바에 마이믹시위젯을 붙였겠어요.

10. 애정전선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직장동료니까 집적거림이 과해서 어색해지면 그것도 매우 안습. 개인적으로 만날 구실을 만들고 싶지만 평일은 워낙 특수한 날이 많아서...

11. DVD로 본 한니발 렉터 트릴로지 재미있네요.(영문자막으로 보니까 화면보다는 글자에 집중하게 된다는 문제가 orz) 택배를 받은 지 두 달이 되어 가는 Serial Experiment Lain 일반 박스셋은 아직 상자도 안 열어 봤습니다. 뭐하는 건가요 저는.

12. 쾌적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직 하루 남았잖아요.

밸리 생략.
좌절감 시리즈를 알아보기 쉽도록 드디어 제목에 [좌절+숫자]를 써넣어 통일감 조성. ...대체 이게 무슨 짓이야. 언어밸리 꾸준글을 따라잡을 기세.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imc84.egloos.com/tb/4257198 [도움말]

덧글

  • 시오 2009/10/18 10:59 # 답글

    이와이슈운지 박스셋 주문해서 받은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는데 아직 뜯지 않았습니다..;

    3번 말인데 가격은 상관없으신가요... ^^;;
  • imc84 2009/10/18 11:48 #

    시오 << 오오 3개월... 100일을 채워 보시는 것은(....)

    3번 가격은 뭐 제가 알아서 할 것이니(돈이 없으면 알아서 못 산다능...) 일단 여러가지 가능한 선택지를 좀 헤헤 orz
  • 언럭키즈 2009/10/18 21:11 # 답글

    사실 이번 제목은 예전 제목인 임ㅋ의 독립개념관이 너무 강렬해서인지 상대적으로 눈에 안 박힌 감이 있었는데 이번엔 좀 눈에 팍팍 박히는 제목이 되면 좋겠다 싶습니다. Location에 적혀있는 그것인가요.

    뭐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그저 힘 내시란 말 밖엔.. 특히 10번 ㅠㅠㅠ
  • imc84 2009/10/18 21:15 #

    언럭키즈 << 음 저는 대학생 때 왜 그리 '개념'에 집착(...)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그렇게 개념찬 시기를 보낸 것 같지는 않거든요. 어쩌면 결핍에 따른 갈망인지도. 아무튼 그게 의도는 개그였는데(...후략)
    Location에 적힌 것과 관련이 있지요. 뭐 바꿔도 다시 임ㅋ가 들어간다든지 하지는 않을 겝니다(.....)

    10번 ㅠㅠㅠ
  • ★Plutorian 2009/10/19 23:40 # 답글

    꼭 배낭이어야 하나요? 옆으로 매고 다니는 거 다들 많이 매고들 다니시기에.

    으으 10번 ㅠㅠㅠ 힘내셔요 ㅠㅠㅠ
  • imc84 2009/10/20 21:10 #

    미정씨 << 크로스백은 노트북 번들로 받아서 쓰고있어요. 15.4인치 짜리라서 어깨가 분쇄될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래요. 노트북용 아니라 일반 배낭-쿠션따위 무게만 가중시킬 뿐- 20만원 이하라면 고려 가능.
  • 바이올렛 2009/10/21 23:52 # 답글

    3. 저는 요새 게임기의 스킨을 고르는 중인데, 지하철에서 후드티를 입고, 시건방진 표정으로 게임을 해도 어울릴만한 스킨을 고르고있습니다. 좀 비슷한건가? 다르군요. 7. 전 반대로 유학은 왜가는걸까?라는 생각을 자주했습니다만... 10. OL OTL
  • imc84 2009/10/22 00:05 #

    바이올렛 << 3. 음 게임기 스킨이군요. 아니 비슷합니다. 요컨대 무슨 짓을 해도 괜찮을 것 같은 옷이라는 건 없으니까요. 소품에 의해 행위의 정당성이 제약되는 묘한 문화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현상에 대해 연구해 볼 만 합니다.
    7. 유학을 갈까 말까를 생각하는 것 자체에 대한 의문 - 왜 유학을 갈까 또는 왜 유학을 못갔을까 따위 - 도 들긴 합니다. 동네 구멍가게에 라면 사러 나가는 거랑은 다르긴 한데, 왜 다른지 어떻게 얼마나 다른지 이런 것에 대한 대답이 있는 거고. 뭐 사람마다 그 대답이 다를 것이라는 것도...

    요컨대 저는 왜 덧글을 이리 길게 쓰고 있을까요.

    10. OTL
  • 고씨 2009/11/23 09:45 # 삭제 답글

    이걸보니 은근히 미안해지는구만. 2004년 7월에 모 씨 어머니 때문에 고민 문자 보냈을때

    '방법이 없다. 적당히 받아주다가 군대가버려라.' 라고 문자보낸-_-;;


    이때 '유학가버려라'라고 했다면 지금쯤 임가는 유학을 갔으려나--;
  • imc84 2009/11/24 00:58 #

    고형 << 그래봤자 당시 유학갈 돈이 없ㅋ엉ㅋ
덧글 입력 영역

ttb2



Google Search

search button

a Pile of Banner

배너

믹시 기분좋은 블로깅 뱃지 스팸 퇴치! 한RSS에 추가 단추

missed-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