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차분한 체 하는 욕설비방글이니까 알아서 걸러 보시길.
브라우저 논쟁에 부침에 이어서.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적응하려고 애쓰는 것은 생물의 본능이지요. 환경 전체 조건을 내면화하는 정도를 적응력(adaptability)이라 하고, 흔히 이것을 능력으로 취급하곤 합니다. 그래서 바퀴벌레와 쥐 다음 가는 개체수를 자랑한다는 구실로, 환경 적응력 자체로 인간의 영장능력, 고등성을 주장할 때 이를 뒷받침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이종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은 협소한 내적 적응(adaptation)력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자기 한계에 맞게 조정(adjustment)해내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죠. 환경이 날 꼴리는대로 길들이는 게 아니라, 내 꼴리는 대로 환경을 꼴릿하게 초잡아 나가는 게 영장류의 본질에 더 가깝다고요. 허버트 스펜서는 별로 안 좋아하니까 여기서 각설.
여기서 정말 주목할 것은, 언어능력을 통해서 서로 협력하고, 미처 적응하지 못한 동족이 자연도태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진짜 영장류의 우월함이란 이런 공존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나오는 거죠.
한편 난 정말 의아한 것이 있어요.
웹 브라우저 사용자들간에 독점상황과 더불어 국내의 웹환경에 의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 브라우저에는 너무도 암담한 사용성(usability)을 시발점으로 다층적인 논쟁을 하면, 고매하신 쿨게이들이 때때로 하는 얘기가, 그냥 지 편한거 쓰지 왜 싸우고 지랄들이냐는 거예요. 그 보는 눈이 퍽이나 지랄같으셔서 오늘은 좀 투덜거릴까 해요.
인터넷이 아무리 상업화에 기반해 발달하고 확산됐다고 해도, 돈만 갖고 인터넷은 성립하지 않아요. 사회경제적 외연만큼 중요한 것이 이 안에서 오가는 콘텐츠, 그리고 그에 대한 접근성이란 말이죠.
이런 뜬금없는 얘길 하는 이유는, 이런 상업적 원리에 의해 굴러가는 인터넷이란 전제를 간단히 내면화하는 쿨게이들이 쉽게 이런 얘길 하기 때문이에요.
웹 브라우저는 그냥 상품, 제품이 아녜요. 인터넷을 잘 이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그리고 그냥 지가 적응했다고, 병신같은 환경을 가만 참고 있으라는 건 이미 언급한 영장류의 우월성에 대한 모독이거든요. 전 오히려 웃기는게, 적응했으면 저만 가만히 있으면 되지, 왜 적응하기 싫어서 조정을 시도하는 남들에게 딴죽 거냐 이거죠. 그렇게 하면 자기들이 병신같은 환경에 적응한 게 퍽 우월한 것처럼 느껴지나봐요? 만족하실라나.
근데 이런 게 있어요. 제딴에는 적응 잘 했거든. 그래서 쟤들도 걍 적응하면 되지 왜 깝치냐고, 고까워 보이거든. 그래서 한 마디 하고 싶거든. 못 참거든. 그래서 했거든. 그러니까 반응이 또 저글링 개떼러쉬같거든. 또 고깝거든. 그래서 쿨하게 "후 역시 이성적이지 못한 저열한 것들" 이러거든. 시끌시끌한데 와서 불구경 잘 했으면 가던 길이나 가시든지. "ㅎ 병신들 왜 불은 지르고 지랄임? 조용히좀 살자" 하면 다가 아니거든.
이건 마치 정치적 소수의 의견을 다수 선택의 우위니 사회안정이니 지껄이면서 언로를 막으려는 더러운 수꼴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짓인데요. 그래놓고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을 유글레나 편모운동만큼 단순한 자유경쟁시장에 환원시키면 제딴엔 좀 이성적이고 가치중립적이고 쿨해 보인다고 자뻑할까봐 진짜 눈가에 염전이 펼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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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겼든 졌든 한마디 했으니 나도 자뻑병신인증 ㄳ
별로 쿨타임은 아닌데 공인인증서 갱신하라고 메일 날아와서 짜증내다 말고 몇 자 적었음.
덧. IT밸리에 보냈다가 열폭한게 쪽팔려서 거뒀음.
참고
오픈웹 김기창 교수의 글 MS IE의 운명 — 유럽연합의 결정
브라우저 논쟁에 부침에 이어서.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적응하려고 애쓰는 것은 생물의 본능이지요. 환경 전체 조건을 내면화하는 정도를 적응력(adaptability)이라 하고, 흔히 이것을 능력으로 취급하곤 합니다. 그래서 바퀴벌레와 쥐 다음 가는 개체수를 자랑한다는 구실로, 환경 적응력 자체로 인간의 영장능력, 고등성을 주장할 때 이를 뒷받침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구체적으로 보면 이종에 대한 인간의 우월성은 협소한 내적 적응(adaptation)력이 아니라, 주변 환경을 자기 한계에 맞게 조정(adjustment)해내는 것에 기인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죠. 환경이 날 꼴리는대로 길들이는 게 아니라, 내 꼴리는 대로 환경을 꼴릿하게 초잡아 나가는 게 영장류의 본질에 더 가깝다고요. 허버트 스펜서는 별로 안 좋아하니까 여기서 각설.
여기서 정말 주목할 것은, 언어능력을 통해서 서로 협력하고, 미처 적응하지 못한 동족이 자연도태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거예요. 진짜 영장류의 우월함이란 이런 공존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에서 나오는 거죠.
한편 난 정말 의아한 것이 있어요.
웹 브라우저 사용자들간에 독점상황과 더불어 국내의 웹환경에 의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이외 브라우저에는 너무도 암담한 사용성(usability)을 시발점으로 다층적인 논쟁을 하면, 고매하신 쿨게이들이 때때로 하는 얘기가, 그냥 지 편한거 쓰지 왜 싸우고 지랄들이냐는 거예요. 그 보는 눈이 퍽이나 지랄같으셔서 오늘은 좀 투덜거릴까 해요.
인터넷이 아무리 상업화에 기반해 발달하고 확산됐다고 해도, 돈만 갖고 인터넷은 성립하지 않아요. 사회경제적 외연만큼 중요한 것이 이 안에서 오가는 콘텐츠, 그리고 그에 대한 접근성이란 말이죠.
이런 뜬금없는 얘길 하는 이유는, 이런 상업적 원리에 의해 굴러가는 인터넷이란 전제를 간단히 내면화하는 쿨게이들이 쉽게 이런 얘길 하기 때문이에요.
그깟 웹브라우저 어차피 자사 이익을 위해 만들어낸 상품에 불과한데 지 맘에 들면 쓰고 안들면 버리는 거지 남들 쓰는데 병신같이 가타부타 할 게 뭐냐?
웹 브라우저는 그냥 상품, 제품이 아녜요. 인터넷을 잘 이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도구죠. 그리고 인터넷과 맞물려서 이용자에게 주어지는 환경이고요. 특히 국내 인터넷 이용 환경과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와 더불어 뗄레야 뗄 수 없는 지리멸렬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하지요. 아까말했듯이 인간은, 주어진 환경에 그대로 적응하는 능력보다 이를 자기 한계에 맞게 조정하는 능력이 훨씬 중요해요.
그리고 그냥 지가 적응했다고, 병신같은 환경을 가만 참고 있으라는 건 이미 언급한 영장류의 우월성에 대한 모독이거든요. 전 오히려 웃기는게, 적응했으면 저만 가만히 있으면 되지, 왜 적응하기 싫어서 조정을 시도하는 남들에게 딴죽 거냐 이거죠. 그렇게 하면 자기들이 병신같은 환경에 적응한 게 퍽 우월한 것처럼 느껴지나봐요? 만족하실라나.
근데 이런 게 있어요. 제딴에는 적응 잘 했거든. 그래서 쟤들도 걍 적응하면 되지 왜 깝치냐고, 고까워 보이거든. 그래서 한 마디 하고 싶거든. 못 참거든. 그래서 했거든. 그러니까 반응이 또 저글링 개떼러쉬같거든. 또 고깝거든. 그래서 쿨하게 "후 역시 이성적이지 못한 저열한 것들" 이러거든. 시끌시끌한데 와서 불구경 잘 했으면 가던 길이나 가시든지. "ㅎ 병신들 왜 불은 지르고 지랄임? 조용히좀 살자" 하면 다가 아니거든.
이건 마치 정치적 소수의 의견을 다수 선택의 우위니 사회안정이니 지껄이면서 언로를 막으려는 더러운 수꼴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짓인데요. 그래놓고 국내 브라우저 점유율을 유글레나 편모운동만큼 단순한 자유경쟁시장에 환원시키면 제딴엔 좀 이성적이고 가치중립적이고 쿨해 보인다고 자뻑할까봐 진짜 눈가에 염전이 펼쳐지네요.
---
이겼든 졌든 한마디 했으니 나도 자뻑병신인증 ㄳ
별로 쿨타임은 아닌데 공인인증서 갱신하라고 메일 날아와서 짜증내다 말고 몇 자 적었음.
덧. IT밸리에 보냈다가 열폭한게 쪽팔려서 거뒀음.
참고
오픈웹 김기창 교수의 글 MS IE의 운명 — 유럽연합의 결정




덧글
맘먹은지 한달째..
귀찮네요 -_-
야후에서 제공하는 pipes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IE : 무지하게 느림. 도저히 코딩을 못하겠음.
FF : IE보다는 괜찮으나 역시 가면 갈수록 느려짐. 문제는 끄고 다시 실행시키기 위해서 다른 탭들도 한꺼번에 해야함.
Opera : 해당 서비스는 Opera를 지원하지 않습니다.(응?!)
Safari : IE, FF, Safari에서 된다고 하기에 설치해봤음. 괜찮은 듯싶으나 이상하게 마음에 안 듬.
결론 : 야후 pipes가 문제.(응??)
http://1kko.com/entry/야후-파이프를-이용해서-네이버-웹툰을-RSS-Feed로-받아보기
위 글에 의하면 ajax라서 IE는 당연히(!) 느리고 크롬이 가장 적절하다는 모양이네요. 크롬이 자바스크립트 처리성능은 가장 좋게 나왔다는 테스트 데이터가 있었죠.
사파리는.. 제가 타이밍이 나빴는지 몰라도 테스트판인가 뭐였던가 아무튼 더럽게 불안정한 녀석을 설치해보고 안그래도 결점투성이인 기본 윈도 IME를 더욱 우월한 병신(...)으로 만들어 작동하는 한글입력기능 때문에 2분만에 삭제한 기억이 납니다.
근데 Pipes는 왠지 써보고싶네요. 삽질의 연속이 될까봐 당분간 건드리지 말아야겠습니다만..
그것 말고 오늘 겪은 일을 말하자면...
대륙에 유학중인 우리 친척 꼬맹이가 SAT 인강을 들으려고 하는데, 우리나라 SAT인강사이트를 접속하니 mac osX 이용자라(대륙의 국제학교에선 학생들에게 맥북을 공짜로 준다고 함. ㅆㅂ! ㅆㅂ! 우리나라도 좀 본받아라!) 접속자체가 안되더군.
그걸 봤을때 우리나라는 IT강국이 되기엔 좀 머나먼 갑자원인듯'w'
IT강국은 강국임... 소비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