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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포스팅 입력모드의 문제점

우선 답변해 주신 jely님께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에 블로그 QnA에 올린 질문 포스팅 이건 대체 왜?에 트랙백.

jely님 답변에 의하면,
입력이 곧 시각화되는 에디터 모드(위지윅)에서,
속도 등을 고려할 때(이 속도가 무슨 속도인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CSS를 써서 구현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의미적 마크업 태그보다 "이점"이 있어서라는 말씀인 것 같군요. 그게 사실이라면 일단 의미적 마크업 태그에 대해서는 수긍할 수 있습니다만, 그럼 의미적 마크업과 상관 없는 나머지(글씨 색, 바탕 색, 중앙 정렬)가 왜 다른지에 대한 설명으로는 충분치 않군요. 이것들은 둘 다 CSS로 입력되는데, 왜 미묘하게 다른 코드를 쓰는지 말입니다.

또한 그냥 <strong> </strong>을 앞뒤에 붙이는 것과 <span style="font-weight:bold;"> </span>을 붙이는 것중, (근거없는) 제 직관으로는 전자가 구현하는데 더 쉽고 부담이 적을 거 같습니다. 즉 양쪽에 다 마크업 태그로 적용하면 될 부분을 쓸데없이 구분하고 있는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건 글씨 크기 지정의 결과죠. 에디터 모드에서는 이렇게 입력됩니다.
작은글씨
큰글씨
더큰글씨
짱큰글씨


그리고 html모드에서는 이렇게 입력되죠.
작은글씨
큰글씨
더큰글씨
짱큰글씨


뭐가 이상한지 잘 나타나지 않는군요.
▼ 입력된 코드를 보죠.


이쯤 되면 부분적으로 수긍할 수도 있었던 위의 설명조차 스스로 부정하는 꼴입니다. 에디터 모드에서는 xhtml에서 사용 지양을 권고한(게다가 jely님의 설명에 따르면 속도 등에서 불리한) font 태그를 썼으면서, 오히려 html 모드에서는 CSS를 쓰고있으니 말이지요.

만일 마크업 태그를 쓰는게 CSS구현보다 속도 등에서 불리했기때문에 둘이 다른 거라면, 반대로 나와야죠. 즉 에디터 모드에서 CSS를, html모드에서 font 태그를 입력하게 했어야지요.

더 유감스런 점은 이 경우 한 브라우저 안에서도 입력모드간의 결과물이 상이하단 것이지요.

그래서 며칠 생각해 보고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좋게 보자면 누군가 그렇게 진지하게 고려한 사람이 있었더라도(전혀 없었을리는 없겠죠) 그 생각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결과겠지요. 나쁘게보자면 입력모드를 기획한 사람이 일관성이 없는 거고요. 이글루스 제공 스킨은 웹표준을 구현하기 위해 애썼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정작 포스팅을 생성하는 도구에서는 그런 지향을 반영하는데 미흡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에디터 모드에서도 표준 마크업을 사용하든지, 기술적 한계가 진짜로 있는 거라면 적어도 내적 일관성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제가 뭘 잘못 알고있는 점이 있으면 일깨워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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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고씨 2008/12/05 20:50 # 삭제 답글

    짱큰글씨의 압박.
  • imc84 2008/12/06 00:27 #

    고형 << 뭐 그정도 갖고
  • KiBoU 2008/12/06 18:29 # 답글

    용어는 잘 모르겠고, 하여간 저렇게 되도록 방관하다니. 구리다.
  • imc84 2008/12/06 19:19 #

    KiBoU << 맹비난(...)하긴 했지만 뭔가 사정이야 있겠죠. 앞으로도 고쳐줄 거라고 기대는 안 해요...ㅇ<-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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