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IT밸리에 올렸으나 적절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지름밸리로 이관(?)합니다. 2008. 7. 3. 22:17:28
일전에 아이오매니아의 해피해킹키보드 라이트 2 정식 한글 버전을 구입했다가, (게임 등의) 격렬한 입력 후 불특정 Key의 Hold 상태가 해제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환불해버린 적이 있었어요. 집에선 종일 BTC6100같은 컴팩트한 키보드를 오랫동안 써온 탓에, 풀사이즈 키보드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 아쉬워했지요. ※ 해당 문제는 막상 레오폴드 본사에 회수됐을 때 점검시 재현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만, 어쨌든 환불은 해줘서 고맙네요.
그 뒤 키보드매니아의 토프레 리얼포스 86 공구가 있었는데요. 삼십발에 이르는 무식한 총알이 필요했으나 지를 의사는 충분했기때문에, 공구예정일을 전후해서 전전긍긍 이제나 저제나... 하지만 막상 공구 당일 예고한 시각에 난 학기중이라 수업이 있었고 - 그와 상관없이 실제 공구에 참여했던 분들의 후일담을 보면 과도한 접속폭주로 인한 서버다운. 원활한 공구가 진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준비된 물량이 극히 적어 한정판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게 됐죠.
(현재 해당 제품은 레오폴드에서 공식판매중임.) 한정판의 밸류가 없어진 마당에 지름신은 물론 증발했고 한동안 고급 키보드에 대한 열망도 짜게 식은 채였지요.
하지만!
지난 6월 25일 오전 4시 14분 48초.
블로고스피어의 썩은 떡밥을 찾아 해메는 한마리 하이에나가 되고자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길 포기하던 참이었는데요. 그러다 불현듯 발견한 아이오매니아 텐키리스 키보드 공구 관련 포스팅! (...제가 지름신을 영접케한 그 원래 포스팅에 트랙백을 보내려 했으나 못찾겠네요. 귀신에 홀렸나 봄)
이 기회는 놓칠 수 없지요. 가격은 13만원 - 부담도 덜하고, 학기도 끝났고, 계속 써온 BTC6100은 더욱 상태가 괴악해져 견딜 수 없는 시점이었걸랑요. 질러라! 네 질렀지요. 시원하게 질렀어요.
그리고 오늘 왔네요. 구성품이 별 거 없어서 정말 재미없습니다만 심심한나머지 개봉영상을 찍어봤어요. 별 내용 없으니 안 보셔도 무방.
▲ 손동작이 어눌한 이유는 제가 좀 운동신경이 모자라서... 가 아니라 상자 열어놓고 보니 얼래 뭐야 이게 단가 하면서 어리둥절했기 때문이에요. 키보드 레이아웃을 생생히 찍어보려 했지만 집안이 너무 어두워서 화질이 개판이네요 미안.
대신 몇장 성의껏 찍어봤어요.
제 책상이에요. 현재 놓고 사용중인 위치인데요. 저 투명 껍질(?)은 물론 키스킨이 아니고 안 사용할 때 먼지방지용 캡이에요. 전체 레이아웃은 말 그대로 오른쪽의 키패드가 통째로 없고, 따라서 넘락(Num Lock)도 없어요.
▲ 좀 자세히 볼까요? 원래 키패드 위쪽에 있어야 하는 캡스락과 스크롤 락 LED는 문서편집용 6키(insert/delete/home/end/pageup/pagedown) 위에 있더군요.
나머지 레이아웃은 표준 106키와 동일한 대신 한/영 전환키와 한자키가 따로 배정되어있지 않아요. 아쉬운 부분이에요. 한/영키는 우측 Alt 키와 함께 있고, 한자 키는 우측 Ctrl 키와 함께 있네요. 저는 일부러 이쪽을 배정하지 않고 Shift-Space 조합과 Ctrl-Space조합으로 대신하지요.
헐 쓴지 얼마나 됐다고... 먼지가 약간 붙었군요. 아무튼 미니키보드 배열인 BTC6100와 같이 풀사이즈 키캡인 것은 당연하고요.
▲ 동영상에 잠깐 나왔던 빨간색 ESC 키캡이 정말 눈에 띄는군요. 기왕 부록으로 끼워준거 아껴서 무엇하리 하며 열자마자 바로 갈아끼웠지요. 그나저나 좀전에 키캡리무버를 당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어서 키캡을 그냥 손으로 잡아 뽑았네요.
사진에 보이다시피 Win키 폭이 넓은 편인데 그리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니에요. Ctrl키가 더 길쭉했으면 좋겠더군요. 하지만 스페이스 바는 개념있는 길이를 유지하고 있어서 만족. 위 사진에서 지적 안했지만 백스페이스 키도 폭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대신 엔터키가 일자로 되어있고 역슬래시 키가 그 위에 있어서, 약간 생소한 점이기도 하네요. 요즘 키보드는 이렇게 나오는게 보통인가?
지금 개봉기 겸발리뷰를 쓰면서 한 시간 정도 타이핑을 해 본 결과, 정말 매력적인 키감이군요. 체리 갈색축(넌클릭) 스위치를 처음 경험해보는데, 멤브레인(따위)이랑은 비교하고싶지 않은 수준이고 보급형 펜터그래프 키보드중 수준급 키감이라는 BTC6100 모델과 비교할 땐 손가락이 무척 가볍고 경쾌하게 움직일 수 있네요. 펜터그래프 키감도 나름의 맛은 있지만 장시간 타이핑을 가정한다면 역시 이쪽이 피로가 덜 쌓일 것 같군요.
▲ 지금 결정적으로 아쉬운 점 하나만 꼽으라면 아까 대충말하고 지나간 한자 전환키.
N키 롤오버 지원한다고 해서 국내전용키인 한자/한영전환키를 뺀 건 이해하겠어요. (상관없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유일 것 같아.) 근데 101키 호환(type1)로 써보려고 해도 우측 맨끝 새끼손가락 자리에 한자키를 할당해버리면 특수문자를 자주 쓰는 나같은 녀석은 불편하기 짝이 없군요.
넌클릭이라고 해서 전 펜터그래프마냥 잘각거리는 소리만 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역시 기계식이라 일정수준 이상의 타자음은 들리게 되어 있었어요. 하긴 풀사이즈 키캡의 키스트로크가 있는데 펜터그래프보다 조용할 수 있을리가 없지 ^^;;;
아주 산만한 글이 되었는데 아무튼 주제는 간단사용기 겸 개봉기이고 리뷰가 절대 아니라서 이러고 그냥 냅둘게요. 여러분도 정식출시하면 질러보시기 바라며 이상 지름자랑을 마치겠음 (어?)
▲ 절대 싸다고는 못하지만 틀림없이 제값하는 물건.

그 뒤 키보드매니아의 토프레 리얼포스 86 공구가 있었는데요. 삼십발에 이르는 무식한 총알이 필요했으나 지를 의사는 충분했기때문에, 공구예정일을 전후해서 전전긍긍 이제나 저제나... 하지만 막상 공구 당일 예고한 시각에 난 학기중이라 수업이 있었고 - 그와 상관없이 실제 공구에 참여했던 분들의 후일담을 보면 과도한 접속폭주로 인한 서버다운. 원활한 공구가 진행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준비된 물량이 극히 적어 한정판의 기쁨을 맛보지 못하게 됐죠.
(현재 해당 제품은 레오폴드에서 공식판매중임.) 한정판의 밸류가 없어진 마당에 지름신은 물론 증발했고 한동안 고급 키보드에 대한 열망도 짜게 식은 채였지요.
하지만!
지난 6월 25일 오전 4시 14분 48초.
블로고스피어의 썩은 떡밥을 찾아 해메는 한마리 하이에나가 되고자 새나라의 어린이가 되길 포기하던 참이었는데요. 그러다 불현듯 발견한 아이오매니아 텐키리스 키보드 공구 관련 포스팅! (...제가 지름신을 영접케한 그 원래 포스팅에 트랙백을 보내려 했으나 못찾겠네요. 귀신에 홀렸나 봄)
이 기회는 놓칠 수 없지요. 가격은 13만원 - 부담도 덜하고, 학기도 끝났고, 계속 써온 BTC6100은 더욱 상태가 괴악해져 견딜 수 없는 시점이었걸랑요. 질러라! 네 질렀지요. 시원하게 질렀어요.
그리고 오늘 왔네요. 구성품이 별 거 없어서 정말 재미없습니다만 심심한나머지 개봉영상을 찍어봤어요. 별 내용 없으니 안 보셔도 무방.
대신 몇장 성의껏 찍어봤어요.


나머지 레이아웃은 표준 106키와 동일한 대신 한/영 전환키와 한자키가 따로 배정되어있지 않아요. 아쉬운 부분이에요. 한/영키는 우측 Alt 키와 함께 있고, 한자 키는 우측 Ctrl 키와 함께 있네요. 저는 일부러 이쪽을 배정하지 않고 Shift-Space 조합과 Ctrl-Space조합으로 대신하지요.
헐 쓴지 얼마나 됐다고... 먼지가 약간 붙었군요. 아무튼 미니키보드 배열인 BTC6100와 같이 풀사이즈 키캡인 것은 당연하고요.

사진에 보이다시피 Win키 폭이 넓은 편인데 그리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니에요. Ctrl키가 더 길쭉했으면 좋겠더군요. 하지만 스페이스 바는 개념있는 길이를 유지하고 있어서 만족. 위 사진에서 지적 안했지만 백스페이스 키도 폭이 충분히 넓기 때문에 역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에요. 대신 엔터키가 일자로 되어있고 역슬래시 키가 그 위에 있어서, 약간 생소한 점이기도 하네요. 요즘 키보드는 이렇게 나오는게 보통인가?
지금 개봉기 겸

N키 롤오버 지원한다고 해서 국내전용키인 한자/한영전환키를 뺀 건 이해하겠어요. (상관없는지도 모르겠지만 그 이유일 것 같아.) 근데 101키 호환(type1)로 써보려고 해도 우측 맨끝 새끼손가락 자리에 한자키를 할당해버리면 특수문자를 자주 쓰는 나같은 녀석은 불편하기 짝이 없군요.
넌클릭이라고 해서 전 펜터그래프마냥 잘각거리는 소리만 날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고 역시 기계식이라 일정수준 이상의 타자음은 들리게 되어 있었어요. 하긴 풀사이즈 키캡의 키스트로크가 있는데 펜터그래프보다 조용할 수 있을리가 없지 ^^;;;
아주 산만한 글이 되었는데 아무튼 주제는 간단사용기 겸 개봉기이고 리뷰가 절대 아니라서 이러고 그냥 냅둘게요. 여러분도 정식출시하면 질러보시기 바라며 이상 지름자랑을 마치겠음 (어?)





덧글
깔끔하네요. 검정색 우왕. 빨간 esc 키 우왕. 우와아아아앙. 근데 오른쪽 키패드 없으면 저는 점 ㅇ<-ㄷ 넹. 키보드는 따로 살 생각도 안 해봤지만여 ㅇ<-ㄷ
PS: 이거 얼마유?
PS2: 우리의 친구 마뷁노기가 무료화 되었다는데, 이걸 보고 일부에선 이미 막장루트를 탔다고 ㅆㅂㅆㅂ 거리더이다. 임가의 고견을 듣고싶음.
PS3: 손동작이 어눌한 이유는 내가 봤을땐 임가가 좀 찐ㄸ..... 가 아니라, 못먹어서 수전증에 걸린듯.
플스: 십삼만원. 배송비 별도.
플투: 빕스 아닌 사람들은 별 타격 없음 어예. 좆뉴비들 많이 오겠네요. 넥슨은 확실히 장사꾼임. 이번에 막 빕스되거나 얼마 안된 빕스들은 피눈물 뿌릴 거고, 염색약 먹으려고 캐릭터 60개 만든 사람들은 개털렸음. 마비노기 골드작업장 늘어날듯.
플삼: 내가 못먹는 건 맞는데 수전증은 초딩때 오락실다녀서 연타하던 버릇때문임. 아 그리고 저건 수전증아니고 박스까보니 내용물에 급실망해서 그렇다니까.
그리고 키보드에 13만원이라. 돈 들일수록 뽕빨이랑 간지가 팍팍 나는게 애새퀴들 수학과외랑 키보드라고 하던데, 나도 한번 써보고 싶음.
플사: 마비노기 골드작업장 우리도 한번 차려봅세다. 임&고 작업장 어떻냐능?
플오: 연타하던 버릇이 아니라 DD......(이하 생략)
전에 사려던게 30만원짜린데 지금은 돈없어서 못지르지열 항가항가. 고형은 꼭 서른마흔다섯발짜리 지르슈. 원래 하드웨어중에 제일 투자가 필요한 것은 몸에 닿는 것들임. 마우스 키보드는 물론이고 모니터 책상 의자 이런걸 좋은거 써줘야 되는검미다?
플넷: 더 기다려봅시다 아직 요금제 개편안 확실히 안나왔으니깐
플오: 님얘기인줄 알겠음
저는 요 몇 년간 아론을 쓰고 있었는데(지금은 잠시 노트북으로 외도중) 처음 써보곤 우와 이거 뭐야 짱이잖아 이게 바로 기계식인가 이러고 있었어요. 아론에도 그 지경이니 제가 체리 갈색축을 썼다간 심부전이 일어나진 않을지...;;;
아론은 기계식 키보드 중에서도 세벌식 자판으로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는 회사라서... 저는 안 써봤지만 격차가 얼마나 날지 잘 모르겠네요. 흔히 아론보다는 세진쪽이 중가형 기계식으로 알아준다고 하는데... 전 아론도 써보고싶네요(돈쓸일은 없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