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 무설치 어플 집합소를 소개한 적이 있죠. 포스팅의 주 소재였던 PortableApps.com은 도메인만 봐도 연상할 수 있겠지만 이동식 디스크에서도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소개 및 배포하는 곳이에요.
이 쪽에서 만드는 파이어폭스 무설치(포터블) 버전 소개 페이지에 보면 영문판이 기본 제공되고요, 로컬라이즈판으로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간체) 이탈리아어 일본어 버전이 있어요. 한중일에서 한국만 빠졌다고 생각하니 좀 서럽더군요.
더럽고 치사해도 별 수 없으니 알아서 만들기로 하죠. 굳이 소개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간단한 것은 이제 보시면 알건데요. 왜 굳이 포스팅하고 난리냐면 별로 할말 없으니 넘어가지요. ㅇ>-ㄷ
일그러진 이미지는 전부 클릭하면 원상태로 볼 수 있어요.
1.

2. 파이어폭스 포터블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영어판 파이어폭스 3 포터블 버전을 받아요.

3. 2에서 받은 영어판 파이어폭스 3 포터블 버전을 실행하여 적당한 경로에 설치해요. 저는 C:\FirefoxPortable에 해봤어요.

4. 준비한 프로그램(제가 쓴 건 7-zip)으로 1에서 받은 한글판 파이어폭스 3 설치파일의 압축된 내용 중에 localized란 폴더를 열어 들어가요. 또는 이 경로를 압축 해제해요.

5. 4에서 찾아간 경로의 모든 파일을, 포터블 버전이 설치된 경로의 App폴더 안에 있는 firefox폴더 안에 덮어씌워요. 저는 C:\FirefoxPortable\App\firefox폴더 안에다 붙여넣는 거죠.

6. 짠! 끝났네요. 수고하셨어요. 이제 실행해 볼까요? 프로그램 작동은 웬만하면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 지정한 최상위 경로에 있는 FirefoxPortable.exe를 통해 주세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함.

7. 아차, 실행할 때 이런 화면이 뜨는데요.

8. 처음 실행한 화면이에요. 이 포스팅을 따라하신 분들은 이제 깔끔한

덧. 하드디스크에 쓸 거면 뭐하러 까느냐고 묻는 분도 계시지만 포터블버전만의 장점이 있어요.
1) 프로그램이 레지스트리와 사용자 폴더를 건드리지 않는다.
2) 사용자 설정이 운영체제 재설치와 무관하게 보존된다.
그래서 저는 데스크톱 어플리케이션 대부분을 무설치버전으로 쓰고 있죠. 아무튼 다들 즐거운 서핑 하시길.




덧글
USB 메모리에 넣어다니면 어느곳에서나 쓸 수 있는 장점이..^^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http://portableapps.com/apps/internet/firefox_portable/localization
아 시겠지만 제가 포스팅한 내용이 말씀하신 포터블 홈페이지의 Method1(Copy it right in)이고 Locale Switcher 쓰는 게 Method2(Language Packs and Locale Switcher)잖아요. 단순히 숫자로 비교해봐도 전자는 (제가 포스팅을 조잡하게 해서 단계가 늘어났지만 설명 자체는 간단한) 4단계고, 후자는 7단계.
Locale Switcher를 쓸 때 거치는 단계가 많아진다는 점 외에, 몇 가지 더 불편한 부분이 있어서 저는 Copy it right in을 더 좋아하죠.
하나는 Locale Switcher 확장 자체의 업데이트 지연이에요. 파폭 업데이트 버전에 확장이 호환되기까지 일정한 지연이 발생하는데 전 인내심이 박하거든요.
또 하나는 이런 거죠. Portable 버전 실행파일은 일반 파이어폭스의 프론트엔드처럼 작동하는 거라서, 버전이 맞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죠. 그래서 파폭 새버전을 원래 깔려있던 portable 버전의 경로에 덮어씌워 버려요.
이짓(...)을 하고싶지 않다면, 역시 새 버전의 파이어폭스로 만든 Portable 버전이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죠.
그리고 관점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Locale Switcher는 불필요한 확장이란 생각이 들어요. 수시로 다른 언어의 인터페이스를 전환해가며 쓰기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면 굳이 깔필요가 없어보이죠. 제가 Locale Switcher를 썼을 땐 영문으로만 배포되던 파폭 테스트버전 인터페이스 전환을 간단히 하기 위해서였지요. :)
이동식으로 넣어다니면서 이렇게 쓰는 것도 꽤 재미있는 기능일 듯..